검색결과3건
영화

[인터뷰②] '범죄도시2' 손석구 "마동석, 힘은 하마·두뇌는 여우"

배우 손석구가 마동석을 하마와 여우에 비유했다. 손석구는 18일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2(이상용 감독)' 화상 인터뷰에 나섰다. 이날 개봉한 '범죄도시2'는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극 중에서 손석구와 마동석은 극악무도한 빌런과 형사로 대립을 펼친다. 앞서 마동석은 전편의 윤계상은 호랑이, 새로운 시리즈의 손석구를 사자에 비유한 바 있다. 손석구는 "동석이 형이 호랑이와 사자라고 이야기 한 건 두 인물이 다르다는 걸 표현한 거 같다. 그러나 1 ,2편을 비교하는 것도 재미 포인트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마동석을 동물로 비유해달라는 질문에는 "가장 힘이 센 동물이 누가 있을까"라고 고민하더니 "하마인 거 같다. 비상한 두뇌는 여우 같기도 하고 다양한 매력이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손석구는 "진짜 오래 기다려 온 작품이다. 필리핀에서 촬영 중이라 한국에서의 반응을 바로 체감할 순 없지만 이야기로 전해 듣고 있다. 감개무량하다. 많이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18 11:01
영화

'범죄도시2' 마동석 "윤계상은 호랑이, 손석구는 사자…비교 불가"

마동석이 '범죄도시' 시리즈 속 빌런 윤계상과 손석구를 동물에 비유한 이유를 밝혔다. 11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범죄도시2(이상용 감독)' 시사회 및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범죄도시'에서는 윤계상이 악랄한 빌런 장첸으로 열연을 펼친 데 이어, '범죄도시2'에서는 손석구가 새로운 빌런 강해상으로 등장해 강렬함을 남긴다. 마동석은 "1부보다 확장된 세계관에서 더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르는 새로운 빌런이 나타나고, 그 범인을 추적하고 끝까지 잡아내는 마석도 형사의 액션과 지략, 여러가지 작전들 이런 재미 요소를 볼 수 있을 거 같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신 만큼 더 열심히 만들었으니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마동석은 윤계상은 호랑이, 손석구는 사자로 비유한 바 있다. 마동석은 "호랑이와 사자 비유를 했었는데 두 맹수가 다 잔인하고 악랄하지만 서로가 어떤 동물이 더 세다고 말할 수도 없다"며 "각자 가진 개성이 있는 맹수다. 1편 빌런과 2편 빌런이 결도 색깔도 달라서 그렇게 표현했었다"고 설명했다. 영화가 2008년 배경인 점에 대해서도 이유를 전했다. 마동석은 "1편 사건은 실화를 바탕으로 했던거고 배경은 2004년이었다. 지금 사건은 여러가지 사건들을 조합해서 만든 사건인데, 2007~2010년 사이에 일어났던 사건들"이라며 "그래서 기획 때부터 2008년도로 계획을 했었다.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연도 수가 조금씩 바뀐다. 최근을 향해 달려가게 된다. 시대는 그렇게 바뀔거 같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18일 개봉.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11 16:37
무비위크

조한선 '타이거마스크' 하이퍼리얼리즘…'술꾼도시여자들' 잇는다

현실을 잘 반영한 작품이 대세가 되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웹드라마'술꾼도시여자들'부터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그리고 12월 개봉 예정인 '타이거 마스크(염정원 감독)'까지 현실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를 갖춘 작품들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술꾼도시여자들'은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본격 기승전술 드라마로, 티빙 오리지널 콘텐트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작품이 인기를 얻은 것은 솔직함이었다는 평가다. 세 주인공을 통해 보여주는 오늘날 젊은 여성들의 설상가상 일상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역시 내 이야기같은 로맨스로 지지를 받았다.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가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이번 작품은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봤을 법한 연애관을 솔직하게 그려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타이거 마스크' 역시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할 작품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노잼인생으로 살아온 한 남자가 우연히 전설의 호랑이 마스크를 얻게 된 후 하루아침에 다른 사람이 되어 펼치는 K히어로 코믹액션을 그린다. 극중 배우 조한선이 분한 육건평 캐릭터는 지극히 현실적인 인물.. 우연히 본 스승님의 활약에 태껸 도장에 등록한 건평은 즐겁게 무술을 배우지만, 가난 때문에 포기하고 만다. 그 이후 사람들 사이에서 튀지 않고, 이런 자신에 만족하며 살아온 그는 우연히 타이거 마스크를 얻게 된 후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늘 주눅 들어 있고, 다른 이들과는 어울리지 못했던 건평은 타이거 마스크를 만난 후 다른 사람이 되어 버린다. 자신에게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자신감이 흘러나오고, 무시하기 일쑤였던 불의의 상황에 용기를 내어 맞서 싸우게 된다. 염정원 감독은 "아르헨티나 작가 문도 키노(Mundo Quino)의 카툰을 본 적이 있다. 소심한 회사원이 체 게바라가 그려진 포스터를 들고 화장실로 가서 자신의 얼굴에 대보고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와 일하는 내용이었다. 무척 인상적이었다"라는 자신의 경험과 함께 "누구나 변화의 계기가 있다. '타이거 마스크'에서 건평은 타이거 마스크였고, 누군가에게는 영화 한 편, 책 한 권, 글귀 한 줄이 변화를 일으킬 수도 있다. 세상을 바꾸는 가장 어려운 일이며 가장 쉬운 일이 바로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인데, 영화를 재미있게 보면서 자신의 타이거 마스크를 찾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현실에 맞닿은 진한 공감으로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타이거 마스크'는 오는 12월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07 16:1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